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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정보] 사우디. 200여 개 품목 관세 인상(6월 10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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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2020.06.11 /
  • 조회수 3,641 /

 

 

- 기존 0~15%의 관세를 평균 5~25%로 인상 -

- 자동차, 철강, 전력기자재 등 한국의 주요 수출품 대부분 적용 -



관세 인상 배경

 

사우디 관세청은 지난 5월 27일 홈페이지에 사우디 관세인상 수입품목 리스트를 게재했다. 고 2020년 6월 1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사우디 정부의 2020년 1분기 재정적자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9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 정부 재정수입의 67% 이상을 차지하는 국제유가도 OPEC+ 감산합의에도 불구하고 6월 초 기준 배럴당 35-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11일 발표한 부가세 3배(5->15%) 인상(2020.7.1.부 적용)조치에 이은 관세 인상은 Saudi Vision 2030 등 정부의 주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 목적으로 추정된다.

 

 

관세 인상 주요 내용

 

품목별 기존 0~15%의 관세율은 5~25% 수준으로 인상했다. 특히 한국의 對사우디 주요 수출품인 수송기계(승용차 포함), 철강제품, 고무제품, 전력기자재, 가전제품 등이 모두 관세 인상에 포함됐으며, 이 중에서 철강제품 인상률이 평균 2배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 한국의 對사우디 주요 수출품목 관세 인상률 

품목HS Code기존 관세인상 후 관세
수송기계87035%7%
기계부품84815%10%
전력케이블854412%15%
변압기85045~12%15%
에어컨841512%15%
냉장고84185%10%
고무제품40115%15%
폴리에테르39075%6.50%
비합금강72075%10~12%
열연후판72085%10~15%
냉연78095%15%
도금재72105%12~15%
봉강선재721310%20%

자료: 사우디 관세청(Saudi Customs), KOTRA 리야드 무역관 가공 

 

 

 2019-20년 한국의 對사우디 수출 상위 품목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MTI 2단위)20192020년 1-4비고(MTI 4단위)
금액증감률금액증감률
수출 총계3,6976.41,1839.8 
수송기계(74)1,541▲4.346019.3승용차(14.1%), 자동차부품(51.0%), 화물자동차(59.0%), 특장차(149.9%)
철강제품(61)309▲1.5103▲7.7아연도강판(14.2%), 철강관(68.0%), 철강 및 비합금강형강(11.0%), 중후판(▲57.6%)
석유화학제품(21)259▲9.182▲9.0합성수지(3.9%), 기타 석유화학제품(▲27.0%),
기초유분(20.2%), 알루미늄 조가공품(19.6%)
고무제품(32)19924.464▲21.6타이어(▲21.4%), 타이어 튜브(▲30.4%),
산업기계(72)19940.56031.2건설중장비(46.2%), 화학기계(194.8%), 기타 산업기계(▲9.6%)
전기기기(84)161▲53.44810.8접속기 및 차단기(35.4%), 전선(▲32.9%), 배전 및 제어기(4,843.0%), 변압기(▲45.4%)
기초산업기계(71)177▲5.15429.4공기조절기(79.8%), 펌프(▲24.2%), 주단강(▲16.5), 가열난방기(940.3%)
직물(43)11325.835▲24.4폴리에스터직물(▲16.4%), 편직물(▲49.7%), 폴리에스터단섬유직물(▲24.6%)
비철금속제품(62)112▲7.63613.2아연괴 및 스크랩(14.0%), 알루미늄조가공품(19.6%)
가정용 전자제품(82)823.73125.7세탁기(52.4%), 컬러TV(19.1%), 카스테레오(70.0%), 냉장고(▲17.4%)

 자료: 한국무역협회(KITA)

 

 

주변국(GCC 협력국) 동향

 

UAE는 GCC 국가 중 사우디와 부가세 및 관세 정책을 가장 긴밀하게 공유하는 국가이며, 부가세도 2018년 사우디와 함께 도입을 시작했다. 그러나 UAE는 최근 사우디의 부가세 3배 인상 발표(5월 11일)가 있은 직후 UAE는 부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UAE 주요 민간경제협력단체인 UAE Family-Owned Business Group는 두바이 재정위원회에 부가세, 관세 인하 등 민간분야 경제지원 정책추진을 요청하는 공식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UAE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식품 및 소비재 수입관세 20% 환급, 세관 수수료 최대 90%까지 환급을 결정하는 등 관세 인상보다는 인하에 무게를 두고 정책을 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관세 인상으로 인한 우리 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국의 對사우디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관세가 5%에서 7%로 증가한다. 자동차의 경우 제품단가가 높아 2%p의 관세 인상만으로도 소비자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경우도 관세 인상으로 인해 판매가격이 높아진다면 국내기업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제품의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주목할 만한 것은 전력기자재(케이블, 변압기 등), 기계부품, 고무제품, 철강제품(비합금강, 열연, 후판, 냉연, 도금재) 등 제조업 기자재의 관세 인상폭(3%p~10%p)이 다른 품목에 비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상기 품목의 관세 인상은 정부 세수 증대 목적도 있겠지만 Saudization(현지화) 정책 달성도 있다. 사우디 정부는 2016년 빈 살만(MBS) 왕세자가 선포한 Saudi Vision 2030 정책 일환으로 자동차, 조선, 신재생에너지, 방산 등의 제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킹 살만 조선소(부두 9㎞, 1,110만㎡) 건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조선소 완공 이후인 2021년 선박 건조가 본격 시작되면 앞서 언급한 철강제품, 전력기자재, 기계부품 등 조선 관련 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사우디는 제조업 기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관세 인상은 외국기업에게 단순 제품수출 보다 현지 생산공장 진출 검토를 요청하는 메시지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품목의 관세가 인상되었지만, 일부 동결된 품목도 있기 때문에 수출희망 품목의 관세인상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도 있다. 관세 인상표(2020.6.4.)는 해당 게시글 하단부 또는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사우디 관세청 홈페이지(https://www.customs.gov.sa/en)는 Chrome에 최적화돼 있으며, Internet Explorer를 통한 접속 시 파일 다운로드, HS Code 검색 등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자료 KOTRA 해외시장뉴스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82636&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CategoryIdxs=&searchIndustryCateIdx=&searchItemName=&searchItemCode=&page=2&row=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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